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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우수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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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엘0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883회 작성일 17-12-06 16:25

본문

우리 캠프파이어나 할까요? 장작을 태우며 둥그렇게 앉아보아요.

뒤에는 바다가 있군요. 날은 완전히 어둑해졌어요. 불빛이 여러분의 얼굴을 아주 예쁘게 달궈주고 있네요.

이렇게 고요한 저녁이라면

밤하늘K 님의 ‘네 앞에서, 거울 앞에서’ 시가 어울릴 것 같아요. 설레는 심정을 잘 포착하셨어요.

박영건 님, 장작을 좀 더 가져다주세요. ‘외면의 외로움’은 서사 구조로 감정의 한 단면을 신선하게

표현하셨네요. 제목이 조금 어색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아, 지금 어느 바닷가에 있냐고요? 글쎄요. 조수 차가 심한 강화도 바다 정도로 할까요.

물이 빠져나간 갯벌에 달빛이 가득한 풍경은 참 아름답지요.

장의진 님의 글은 독특해요. 추상적인 것을 구체적인 사물로 묘사하는 재능이 있어요.

‘한숨’, ‘삶의 고민’, ‘일곱’ 아주 재밌게 읽었습니다.

백은서 님의 '추석'은 미소를 짓게 하는 글입니다. 맞아요! 고작 “까마귀 밥”주자고 우리는 그 고생을 하는 겁니다. 하하.

‘면접’은 진솔한 마음이 느껴져요. 정말 면접을 받고 있는 것처럼 생생했어요.

수많은 별이 수평선 너머로 쏟아지고 있어요. 이런 풍경이라면 우리가 이렇게 둘러 앉아있는데

노래라도 한번 불러야 하는 것 아닐까요. 노래는 노래방보다는 이런 곳에서 불러야 제맛이지요.

그런데 아쉽게도 저는 음치라 노래로 시범을 보여줄 수는 없습니다. 신수심동 님이 대신 불러주시겠어요?

시를 잘 쓰시니 아마 노래도 참 잘 하실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신수심동의 ‘그때,’는 90년대의 어떤 사실을 여러 상징물을 통해 효과적으로 표현하셨습니다.

흡입력 있는 문장과 독특한 상상력이 잘 어우러져 있네요. 조금 구체적인 정황을 살짝 더

보여준다면 더 좋겠네요.

김해인p 님의 ‘가을, 상실에게’는 계절을 요리한다는 발상을 통해 가을이 주는 우리 인생의 의미를

참신하게 표현했습니다. 풋풋하지만 깊이가 느껴지는 글입니다.

 

김해인p 님의 ‘가을, 상실에게’를 최우수작으로 선합니다.

신수심동 님의 ‘그때,’를 우수작으로 선합니다.

백은서 님의 ‘면접’을 가작으로 선합니다.

 

10월에 주옥같은 시를 올려주신 다른 분들에게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상을 못 받았다고 실망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문학은 상에 그렇게 연연해 할 필요 없어요. 문학은 자신과 인생의 진실함을 위해

있는 겁니다. 세계적인 대문호들도 평생 상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시들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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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해인p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해인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우수작 선정 감사드립니다! 신수심동님과 백은서님 축하드려요 ㅎㅎ 십대의 끝자락을 달리고 있기에 청소년방에 머물 시간은 많지 않지만 남은 기간동안 좋은 시 남기도록 노력해볼게요~

신수심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졸업하시는 많은 분들이 청소년방을 떠난다는게 아쉽네요...
우수작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최우수작을 받으신 김해인님이나 가작을 받으신 백은서님 모두 축하드립니다
올해의 마지막까지 열심히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백은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엘06님 정성어린 멘트에 감사드립니다. 가작 고맙습니다. 그리고 상을 위해 시를 쓰는 것이 아니기에 다른 청소년 분들도 즐겁게 시 쓰시길 빕니다. 바쁜 학교생활 가운데 시쓰기가 활력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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