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념 > 청소년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청소년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청소년시

(운영자 : 정민기)

☞ 舊. 청소년시   ♨ 맞춤법검사기

 

청소년 문우들의 전용공간이며, 1일 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체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49회 작성일 18-04-11 00:55

본문


체념.

나는 사소한 것을 미치게 사랑했고,
그럼에 가시가 되어.
내 눈물은 장미가 아니고서야 존재할 수 없게 되었다.

난 사소한 것을 미치게 사랑했다고 외치며,
이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것을 껴안으려 했다.
그럼에 가시가 되어.
내 눈물은.



달이 반짝이던 밤. 
대가로 피를 취하는 
값진 눈물을 펑펑 쏟은 밤.

그날의 달이 보름달인지 손톱달인지는 모른다. 
낙엽에 불꽃처럼, 번져가는 별빛을 쫓아 손을 휘적였다.
그 흔한 아지랑이들 마냥 흔들리며, 그저 기화되길 바라며.

난 사소한 것을 사랑한 죄로 궤도를 벗어나,
난 세상 단 하나 뿐인 너를, 너를 사랑했다고 외치며 
일상의 궤도에 서서히 껴들어 갔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615건 8 페이지
청소년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405 뻥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 07-04
1404 vaccu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 10-23
1403 달먹는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 03-27
1402 시의여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 04-10
1401 박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 09-02
1400 poe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 08-25
1399 뻥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0 08-08
1398 오피쿠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0 09-30
1397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0 04-05
1396
사람다움 댓글+ 2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0 03-18
열람중 이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0 04-11
1394 S소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0 12-20
1393 시미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0 04-15
1392
피뢰침 댓글+ 1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0 04-26
1391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4 0 02-06
1390 poe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4 0 08-18
1389 bekatlr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0 07-13
1388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0 02-06
1387 윤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0 03-03
1386 여름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0 03-18
1385 시엘유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0 06-01
1384
허망 댓글+ 1
아스라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0 03-24
1383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0 08-10
1382 윤에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0 03-31
1381 초딩상남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0 10-05
1380 촐표체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05-15
1379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06-12
1378 박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 09-19
1377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2 0 03-14
1376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 09-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