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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뻥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92회 작성일 18-06-24 13:38

본문

일어나


이 한마디가

행복이었을 줄이야


축 처져서

가라앉아

알람음을 들으며,


가장 생각나는

한마디는

일어나라는 소리였다.


아침마다 일어나지

못하는 내게

짜증내던 모두가.


모두가 흩어져 버려

듣지 못할 소리가

행복이었음을 알렸다.


언제부터 일까,

언제부터 다시

되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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