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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현대의학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52회 작성일 18-07-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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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걷는길 양옆에 용암이 들끓으니
고개를 숙이고 눈을 홉 뜨면 갈 수 밖에
눈이 아파도 깜빡이지 말고
앞을 보고 걷고 싶어도
나보다 더 무서워하는 사람 있으니 앞을 보지 말고
그래 쉼없이 정형한 길을 따라서
더이상 누가 무서워하지 않는 길이 나와
앞을 볼 수 있도록 편안히 눈을 감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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