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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오피쿠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47회 작성일 18-09-30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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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너를 바라봄이었다

한 줄기 햇살처럼
따스한 봄처럼
어두운 밤하늘을 보내고
추웠던 겨울을 끝내고
너와 함께 봄을 맞이하리니

그저 너의 뒷모습만 바라봄이었다

봄바람을 맞으며
너와 함께 했던 날들이
벚꽃잎 떨어지듯
져가는 인연일 줄이야

다시 너를 잡을 수 없었다

봄의 하늘에서 한 방울의 비가 떨어졌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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