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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초록보리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0회 작성일 19-02-09 01:31

본문

하늘을 보며 문득 생각을 했다.
저 하늘의 순수한 구름이
미워질 줄은 몰랐다.
사람들의 따뜻한 시선과 손길도
토사물이 나올 만큼 거부감이 들었고
언제나 혼자서 우는 내가 싫었다.
내가 걷는 길이 웃음이 넘쳐나는 길이어도
언제나 공허한 터널을 걷는 기분이었고
모두가 참이라 하면
나 혼자 거짓을 외치면서까지
나 자신을 혐오했다.
나는 그런 삶을 살았다.
아니 지향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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