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과 > 청소년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청소년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청소년시

(운영자 : 정민기)

☞ 舊. 청소년시   ♨ 맞춤법검사기

 

청소년 문우들의 전용공간이며, 1일 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파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채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83회 작성일 19-02-22 08:01

본문

저 애는 이름 돋힌 손님이다
빛의 피상을 단숨에 웅그러뜨리는.
저 애는 길을 뱉고
숨을 먹고 자라
곧 피가 되어 모인다고
우리라고 부르기로 작정했는데
그 어느 때에 소리내어 비상하려는 어깨를 잠깐,
폭군의 구두가 걷어찬다
소리는 곧 포성이다
광야의 폭죽이 차갑게 타오르자 말미삼아
수군거린다
폭군은 그저 폭군이잖아
저애는 그저,
그 다음 말을 이으려니 어딘가 찢어지는 것 같다
말미삼지 못해 취하고
다만 빳빳이 쳐들던 간판만이 충혈한다
폭군의 악독한 구두 앞 코가 버려질 때까지
동맥으로 춤을 추는 네온 사인 그 아래
저 애의 뱃속 깊은 곳에선 덩쿨이 목청까지 자라난다
그제서야 사람들은 뛰어나와 야유 비슷한걸 폭로한다
추천0

댓글목록

Total 1,761건 1 페이지
청소년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공지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23 4 07-07
1760 키보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 06-06
1759 philju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 06-06
1758 philju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0 06-05
1757 philju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 06-05
1756 키보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 06-05
1755 김민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1 06-04
1754 이백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 06-03
1753
진리 /고1 댓글+ 1
키보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 06-01
1752 키보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 06-01
1751
불시착 /중3 댓글+ 1
Nokkcha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1 05-30
1750 키보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 05-30
1749
순백 /고3 댓글+ 1
조냥냥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 05-29
1748
야경 /고2 댓글+ 1
이백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 05-28
1747
부여 /중3 댓글+ 1
Nokkcha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 05-27
1746
너 /고3 댓글+ 3
조냥냥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1 05-27
1745 공백과공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 05-27
1744 공백과공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 05-26
1743
밤하늘 /고1 댓글+ 1
공백과공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 05-26
1742
감사 /고1 댓글+ 1
동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 05-26
1741
고마워 /고1 댓글+ 2
김민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 05-26
1740
불씨 /고3 댓글+ 1
조냥냥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 05-25
1739
여름 /고2 댓글+ 1
이백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 05-22
1738
구멍 2 /고1 댓글+ 1
키보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 05-18
1737
구멍 1 /고1 댓글+ 1
키보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 05-18
1736
담쟁이 /고1 댓글+ 1
김민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 05-17
1735 김민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 05-15
1734
연 /고2 댓글+ 1
이백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 05-14
1733
노래 /고1 댓글+ 1
김민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 05-14
1732
편지 /고1 댓글+ 1
김민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 05-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