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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채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45회 작성일 19-02-2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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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애는 이름 돋힌 손님이다
빛의 피상을 단숨에 웅그러뜨리는.
저 애는 길을 뱉고
숨을 먹고 자라
곧 피가 되어 모인다고
우리라고 부르기로 작정했는데
그 어느 때에 소리내어 비상하려는 어깨를 잠깐,
폭군의 구두가 걷어찬다
소리는 곧 포성이다
광야의 폭죽이 차갑게 타오르자 말미삼아
수군거린다
폭군은 그저 폭군이잖아
저애는 그저,
그 다음 말을 이으려니 어딘가 찢어지는 것 같다
말미삼지 못해 취하고
다만 빳빳이 쳐들던 간판만이 충혈한다
폭군의 악독한 구두 앞 코가 버려질 때까지
동맥으로 춤을 추는 네온 사인 그 아래
저 애의 뱃속 깊은 곳에선 덩쿨이 목청까지 자라난다
그제서야 사람들은 뛰어나와 야유 비슷한걸 폭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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