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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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산의 흙을 한가득 안고 와
체질을 한다
나의 손이 만드는 요동에
고운 모래는 부드럽게 흐르고
못난 돌맹이들만 남는다
그들은 왜 덩어리졌는가
뜨겁고 깊숙한 곳에서 눌리고 눌려 결국에는 덩어리가 되었는가
나는 고운 모래를 쓰다듬으며 생각한다
언젠가는 바람의 쓰다듬과 빗물의 토닥임에
악산의 돌맹이들이 깎이고 깎여
고운 모래가 될 것이라고
나는 그것을 쓰다듬을 것이라고
체질을 한다
나의 손이 만드는 요동에
고운 모래는 부드럽게 흐르고
못난 돌맹이들만 남는다
그들은 왜 덩어리졌는가
뜨겁고 깊숙한 곳에서 눌리고 눌려 결국에는 덩어리가 되었는가
나는 고운 모래를 쓰다듬으며 생각한다
언젠가는 바람의 쓰다듬과 빗물의 토닥임에
악산의 돌맹이들이 깎이고 깎여
고운 모래가 될 것이라고
나는 그것을 쓰다듬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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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바람부는밤님의 댓글

긴장감을 준답시고 복잡하고 자의적인 상징과 은유로 덕지덕지 되어있지 않네요
쉽게 읽고 깊게 감동했습니다.
트렌디 한 시네요^^ 인스타에 올려도 좋아요 많이 받을 좋은 노래!
산아님의 댓글의 댓글

바람부는밤님! 부족한 시에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