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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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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바계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14회 작성일 19-12-23 23:49

본문

보이지 않는 곳

        바계피


사람들을 이끄는 것은 꽃이다.

사람들을 매혹시켜 바라보게 만드는 것은 꽃잎이다.


 이 꽃들이 쓰러지지 않도록 먼저 세상에 나오는 것은 잎이다.

 잎들은 꽃이 세상에 나올 준비를 도와주기 위해 먼저 나온다.


 이 꽃과 잎을 잡아주고 있는 것은 줄기와 가지이다.

 꽃의 색과 어우러지며 사람들이 꽃을 잘 볼 수 있도록 잡아주고 있는 것은 줄기와 가지이다.


 그리고 사람들의 시야가 닿지 않논 곳에서

 꽃과 잎과 줄기와 가지를 지탱해주고 있는 것은

 뿌리이다.


 뿌리는 땅 속에, 사람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

 묵묵히 자리잡아

 본인의 역할을 해낸다.


 다른 사람들이 꽃을 보며 감탄하고, 잎의 색을 보며 감탄하고, 줄기와 가지의 모양새에 감탄할 때

 뿌리는 자신의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을 한다.


 꽃과 잎과 줄기와 가지가 자라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뿌리 덕분.

 뿌리가 없었다면 사람들이 국화꽃을 보며 웃을 일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니 우리가 지금 감사해야 할 대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켜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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