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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 심사평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숲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459회 작성일 15-11-25 20:24

본문

지난 10월중 마을 청소년시 우수작을 소정의 심사과정을 거쳐 다음과 같이 발표합니다.

최우수작, 우수작은 아쉽습니다만 없습니다.

 

 

가 작 -무순(無順)

 

초생달 태양 되지 말란 법 있더냐/오모리김치찌개

 

영혼들이 걷는 길/강정관

 

푸른 역삼각형 만큼의 사랑/백은서

 

기러기야/사람이었네

 

이른 아침/꽃핀그리운섬

 

미신/사람이었네

 

 

2015.10월 심사평

 

수류 손성태

 

시마을 청소년시방을 운영하고 심사를 해 온지 어언 2년이 되어갑니다.

그간 청소년 시인님들의 활달한 상상력과 깊고 순수한 서정, 해맑은 재치 등을 보면서

청소년 시인님들의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보고 내심 기뻤습니다.

이번 청소년 문학상의 수상작 또한 기성 시인 못지않은 필력이 돋보여

장차 한국문단의 밝은 미래를 본 것 같습니다.

즐겁게 쓰시고 내공을 쌓아나가 문단의 빛나는 별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이번 시월의 심사작들이 묘사와 진술에 있어서 한층 더 명징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얼개가 느슨하거나 터져 있어서 완성도가 미흡합니다.

누차 말씀드렸듯이, 시의 내용은 결과 틀입니다. 저의 견해를 밝히겠습니다.

 

시에 있어서 틀(구조)은 논리성이다.

, 시는 논리적 구조라는 튼튼한 구조물 속에서

벽돌과 모래, 자갈, 물 등의 재료로 메우는 결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서 결이란 상상력을 의미한다.

무한한 상상력으로 이미지를 가지고 오고

각종 비유의 술수를 곁들여 반죽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상력은 틀과는 달리 대단히 비논리적이다.

시인이 자주 접하는 소재(독특한 소재로 글을 쓰면 작품성이 떨어진다.)와 맞닥트리게 될 때

그 소재가 아주 특별히 낯선 사건으로 다가올 때가 작품성 높은 시를 쓰는 순간이다.

이 소재를 세심히 관찰하고 시상(시의 구조물)이 떠오르면 이제 시를 써야할 단계이다.

즉 구조물을 세우고 그 사이사이에 메꾸는 묘사를 하는 것이다.

이때 묘사는 독자에게 감동을, 충격을, 자극을 주는 비유를 쓴다.

관습의 틀을 깨는 묘사야말로 살아있는 묘사이다.

그렇지 않으면 가능하면 비유를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청소년 시인 여러분, 건강과 문운이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기원 드립니다

오는 1212일 시마을 송년회 때 많이 참석하시어 만났으면 합니다.

행운!

 

 

*손성태 시인 약력

1955년 경북 의성 출생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졸업

2013년 제 16회 공무원문예대전 최우수 금상(국무총리상) 수상

한국문인협회 회원

시마을 숲동인

시집: 물의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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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사람이었네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람이었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 편이나 가작에 선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흡한 시들인데...더 다듬고 나은 시를 쓸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ㅎㅎ 아, 그리고 수류 시인님께서 얼마 전에 올려주신 글, 다시 올려주실 수 없을까요?ㅠㅠ 나중에 읽어야지 했다가 내려가서 아쉬웠습니다ㅠㅠ 언제나 청소년시 방에 적절한 격려와 따끔한 충고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水流님의 댓글

profile_image 水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신'을 만지작 거리다가 아쉬운 마음으로 두 편을 올렸답니다.
 근기가 남달라 보입니다. 큰 성공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람이었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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