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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매생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59회 작성일 20-05-24 19:24

본문

난 어디까지 추락하는걸까

여기서 더 바닥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끊임없이 떨어지고 있다.

그걸 알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나는

찌꺼기를 너무 많이 먹어버린 비둘기인가보다.

토해낼 수 있다면 좋을텐데

이미 내 몸은 내가 먹을 걸로 이루어져버렸다.

찌꺼기를 먹은 내 몸은 찌꺼기다.

이 추락의 끝은 쓰레기통이려나

추천3

댓글목록

온글쟁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온글쟁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절망 시입니다. 화자는 자신의 처지를 길거리의 토사물과 음식물 쓰레기를 쪼아먹는 비만한 비둘기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비행할 능력을 상실한 비둘기의 추락은 바닥에 닿아야만 끝이 날 것입니다. 어디서 멈출까요. 어디가 바닥일까요. 화자는 그것을 예측하지 못할 정도로 절망한 상태입니다.  화자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할 뿐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시가 바로 여기서 멈추었다는 것입니다. 훌륭했던 발상과 전개의 성취를 송두리채 빼앗는 마무리에 다소 허탈하기도 합니다. 그런 한편 잘 써내려간 글의 마무리를 미숙하게 끝맺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조금만 더 집중력 있게 썼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물론 그건 기성 시인에게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전진해주세요!

매생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매생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끝을 어떻게 맺을까 많이 고민했는데요, 깊이 고민해보기 두려워서 급히 끝맺어버렸습니다. 제 상황을 나타냈는데 실제로 이 끝이 어떻게 될 지 몰라서 '쓰레기통이려나'하는 추측으로 끝냈습니다. 더 성장해서 이 시의 끝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호평과 비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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