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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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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가을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0-07-30 09:43

본문

문득 윤리책을 펼쳐보니 익숙한 이름들이 보인다.

내 마음을 감탄과 경외로 채우는
반짝이는 별과 내 안의 도덕률
칸트께서 말씀하시는데
나의 별은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 않는다.

마침내 보이기 시작한 황홀의 별은 조금씩 나를 비추는데
잃어버렸던 별이 소스라치듯 나에게 다가온다.

저 별이 무엇인가 고민하다 보이는 은하수
사랑의 은하수는 헤라의 모유
별은 헤라의 상처였다.

잃어버린 별을 헤매인 끝에 얻은 진정(眞情)
형을 받아도 원죄는 사라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나는 계속해서 하늘 위로 올라간다
보이저호처럼 저 드넓은 우주를 헤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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