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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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oe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52회 작성일 21-08-18 20:14본문
검은 안개로 내 잿더미를
열심히 가리는 내 모습
안개는 결국은 걷히는데
뭐 때문에 그리 열심히 가리니.
차라리 그 잿더미를 보여줘서
마음의 짐을 덜고
혼나는 그런 모습
그것이야말로 참 멋져 보이는데.
아니면 안개를 하얗게 만들고 남을 위해 써서
도와주는 것도 멋있어 보이는데.
안개는 나의 잿더미를 가리기 위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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