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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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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61회 작성일 24-03-03 01:20

본문

보라색

파랗다 못해 창백한 하늘은 무심했고

매섭도록 추운 겨울에 옷들은 의미를 잃었고

사람들은 무한한 세계를 담은 작은 사각형의 푸른 빛에 정신을 잃은 그날

그 무엇보다 파랬던 그날

네 한마디에 그날은 내게 보라색이었다.

추천1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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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3-03 07:28

"그 무엇보다 파랬던 그날"
그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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