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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크로와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69회 작성일 24-04-08 19:56

본문

어째 그런 모습으로 남게 된걸까
그 넓은 손등으로 이리저리 문지르던 모습은 어디로

자신의 모습 지겨워하여
작은 흉터로는 있기 싫다며
매번 자신의 팔을 쥐어짜내던 모습을 마지막으로

많은 눈물로 나를 익사시키고는
작은 칼날로 자신을 베어버리는 형태이다

이제야 살짝 후련한걸까

내 손바닥의 흉터를 가리곤
손등으로 이리저리 어루어만져주면

손바닥의 흉터를 보지않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부비적대는

차마 나도 너도 이 상황을 부정하기 힘든
처참한 모습에 닥치게 된 너도 나도

작은 흉터가 생겨버린 그 숙명을 이겨낼 수는 없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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