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이어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신의 이어폰 / 고1
신이 있었다
너무나 외로운
신이 있었다
어느 날 발견한
조그만 두 개의
신선한 콩나물
한번 두드리니
잔잔한 음악이
온 세상 쓰담고
두 번 두드리니
신나는 음악이
온 세상 흔든다
다시 눌러보니
세상은 또다시
캄캄한 심연
아
그에겐
슬픔조차
사치였다
추천0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슬픔조차
사치"인 것 같습니다.
리스님의 댓글

공감되는 시였습니다.
유민이님의 댓글의 댓글

제 시가 누군가에게 공감되는 시가 되다니..
신기하면서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