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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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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리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81회 작성일 24-10-20 21:39

본문

달과 별 / 중3


강원도의 밤길은 너무도 어두워 나뭇잎 소리에도 짜릿하다

달빛만이 길을 밝히는 유일한 전등이니 당연한 것일까

여전히 끝은 멀다

 

차디찬 밤, 시린 밤공기의 간드러진 속삭임에 애먼 귀를 붙잡으며 걷는다

달은 나무의 손길에 가려 보이지 않고

아직도 끝은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한참을 걷다 여전한 시야에 문득 본 하늘

여전히 나무의 손길은 달빛을 가렸고

달빛을 가리니 비로소 별빛이 보였다

추천1

댓글목록

Usnimeel님의 댓글

profile_image Usnimee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더 크고 가까워 보이는 달빛이지만 달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죠, 주위 다른 사람이 한참은 앞서 나가는 것 같아도 수천 억 개의 별들 중에 내 별 하나 지어두고 한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별빛 앞에 서게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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