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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라는 이름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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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67회 작성일 15-11-2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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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라는 이름의 꿈





난 그저 누워 잠들었고
세상은 무너져 파편이 길을 만들었다
해맑던 과거가 등불이 되어 길을 비추었으나
그 빛을 볼수 없었다

무너진 나무와 고층 빌딩 여러 그루
소실된 별과 시큼한 가로등불
쪼개진 Lp와 파도 치는 해변가에 잠든
아이의 쌔근이는 소리
그 사이를 걸어다녔다
아니 도망쳐 다녔다
달리고 싶었지만 그들이 나의 발목을 잡아 끌었고
날고싶었지만 날개는 꺾어져 썩어 문들어가고 있었다
절규하고 싶었지만 그 누구도 우리에게
소리치는 방법을 가르쳐 주지 않았다
그저 눈물만이 선을 따라 흐를 뿐 

이 길의 끝엔 악몽에서 깨어날수 있을까 

하염없이 걸었고 목적지도 알지못한채 걸었다 
아니. 아직도 걷고있다 
앞도 보이지않고 목적지도 없는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악몽을 깬 사람들의 울음소리가 귓가를 헤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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