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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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중3
푸르던 바다는 눈을 가린 회색빛 구름에 가려 시퍼런 해저와 다를 바가 없고
희미한 지평선 너머엔 용의 꼬리가 넘실거리며 인사를 하네
12년의 기다림 끝에 허물을 벗은 뱀이 똬리를 풀며 익숙한 푸른색을 비추니
아름답고도 신비한 비늘이 변하지 않기를 빌며
점차 걷히는 구름에 가려진 하늘빛은 여전히 푸르게 빛나고
고요한 분위기로 과거를 위로하며 미래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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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기09님의 댓글

"희미한 지평선 너머엔 용의 꼬리가 넘실거리며 인사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