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슬 /고1 > 청소년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청소년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청소년시

(운영자 : 정민기)

☞ 舊. 청소년시   ♨ 맞춤법검사기

 

청소년 문우들의 전용공간이며, 1일 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윤슬 /고1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리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5회 작성일 25-06-07 13:02

본문

윤슬

 

 

무심코 바라본 푸른 거울엔 뒤집힌 세계가 어른거렸고

너무 아름다웠던 탓일까

어느새 거울 속에 나를 그린다

 

번지는 물결들은 세상을 2차원으로 쪼개었고

형상은 더는 고정되지 않은 채로 흘러내리니

비로소 나는 진정한 나를 본다

 

아이가 나를 본다

아니 내가 아이를 보는 것일까

나는 차마 아이를 바라볼 수 없어 녹아내린 팔들로 심장을 감춘다

 

아이는 어느새 쪼그려 앉은 채 나를 바라보고

더 이상 도망칠 수 없어 아이의 손에 숨겨왔던 심장을 놓는다

아이는 환하게 웃으며 불타지 않는 촛농을 끌어 안는다

나는 그제야 아이를 바라보며 고개를 든다.

추천0

댓글목록

Total 1,777건 1 페이지
청소년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공지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35 4 07-07
1776 유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 0 01:59
1775 유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 06-15
1774 유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0 06-15
1773
심연 /고3 댓글+ 1
Ine0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0 06-15
1772 유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 06-14
1771
나무 /고2 댓글+ 1
시를짓고싶은고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 06-13
1770 정하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 06-13
1769
별똥별 /고2 댓글+ 1
시를짓고싶은고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 06-13
1768
거짓말 /고1 댓글+ 2
키보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1 06-13
1767 이백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 06-11
1766 이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 06-11
1765
매일 /고1 댓글+ 1
키보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 06-11
1764
그립다 /고1 댓글+ 1
김민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 06-09
1763
밤샘 /고1 댓글+ 1
키보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 06-09
1762
유해 /중3 댓글+ 1
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 06-08
열람중
윤슬 /고1 댓글+ 2
리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 06-07
1760 키보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 06-06
1759 philju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 06-06
1758 philju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 06-05
1757 philju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 06-05
1756 키보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 06-05
1755 김민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1 06-04
1754 이백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 06-03
1753
진리 /고1 댓글+ 1
키보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 06-01
1752 키보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 06-01
1751
불시착 /중3 댓글+ 1
Nokkcha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1 05-30
1750 키보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 05-30
1749
순백 /고3 댓글+ 1
조냥냥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 05-29
1748
야경 /고2 댓글+ 1
이백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 05-2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