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에 휘말렸다 (고1) > 청소년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청소년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청소년시

(운영자 : 정민기)

☞ 舊. 청소년시   ♨ 맞춤법검사기

 

청소년 문우들의 전용공간이며, 1일 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풀에 휘말렸다 (고1)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공백과공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5-07-01 13:33

본문

풀에 휘말렸다


들판,고요,풀벌레 소리
바람,고요,새벽녘 소리

자아의 털끝에
위태로이 서
균형의 발자취 따라
무던히 살아간다

들판에 저녁물빛 끼얹어
풀잎이 파도처럼 휘말린다

소용돌이 가운데
잘잘이 부서지고

빙빙도는 풀벌레 소리


박제된 풀소리 속에서
돌아나온 옛노래

휘말려 쫓아간다

고요한 소용돌이 가운데서

피부에 풀소리 칠하고 오는 길

아침 일찍일어난 새는

 갓딴 아카시아
 꽃 향기 묻혀
 노래하고

천천히 세상은 떠올랐다

불어오는 새벽바람 앞에서

나는 박제된 소용돌이를 꺼내본다

 겹겹이 쌓인 바람벽 사이에서
 다시 휘말리며

 돌아가기를 바라면서…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798건 1 페이지
청소년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공지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50 4 07-07
열람중 공백과공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 13:33
1796
새들 /고1 새글 댓글+ 1
김민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0 02:13
1795
창공 /고1 댓글+ 1
공백과공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 06-29
1794
만나랴 /고1 댓글+ 1
김민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 06-29
1793
시간 /고1 댓글+ 1
김민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 06-27
1792
34시간 /중2 댓글+ 1
유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 06-26
1791
새벽 /고1 댓글+ 1
김민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 06-26
1790 이백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 06-26
1789
사진 /고1 댓글+ 1
김민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 06-25
1788 김민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0 06-25
1787 유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 06-24
1786
만남 /고1 댓글+ 1
김민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0 06-24
1785
친구 /고1 댓글+ 1
김민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 06-23
1784
물결 /중3 댓글+ 1
jin77w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 06-22
1783 유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 06-22
1782 이백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 06-19
1781 유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 06-19
1780
어린이 /고2 댓글+ 1
시를짓고싶은고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0 06-19
1779 김민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 06-18
1778 유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 06-17
1777 하늘나는고양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 06-17
1776 하늘나는고양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 0 06-17
1775 유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 06-15
1774 유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 06-15
1773
심연 /고3 댓글+ 1
Ine0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 06-15
1772 유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 06-14
1771
나무 /고2 댓글+ 1
시를짓고싶은고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 06-13
1770 정하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 06-13
1769
별똥별 /고2 댓글+ 1
시를짓고싶은고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 06-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