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길 > 청소년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청소년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청소년시

(운영자 : 정민기)

☞ 舊. 청소년시   ♨ 맞춤법검사기

 

청소년 문우들의 전용공간이며, 1일 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중학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507회 작성일 15-12-25 10:03

본문

중학길

                                              백은서




어두워지는 길
길 위에 솟아있는 'Y'자 모양 가로등
그 위엔
비둘기 여러마리 옹기종기 모여
붉게 물든 태양의 얼굴을 보더라

어두워지는 길
길 위를 걷는 수 많은 친구들
그 중엔
서너명 모여 팔짱을 끼고 어깨동무 하고
붉은 달, 숨넘어가는 그의 임종을 지키더라

어둑해지는 길
나는 길을 벗어났다
헐레벌떡 집에 들어가 바쁜척 공부를 한다.
길 위를 걷는 수 많은 친구들
그 중엔
내 '그림자' 가 보이지 않는다
어두워지는 길 이어서
나는 바쁜척 연기를 한다

더더 어두워지는 길
부엉, 부엉이 울자
가로등에 앉았던 비둘기들
후드득 푸드득 날아간다.
홀로 집지키는 강아지
"아우우우" 울부짖는데
그 외로운 늑대에게 상 줄 사람 어디 하나 없더라

추천0

댓글목록

일여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일여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시입니다. 굳이 몇 가지 안타까운 지점은 강아지였다가 늑대로 되어 어휘가 통일되지 않은 점. 2연의 종임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단어인지에 대한 의문점입니다. 어떤 장면을 보셨는지는 모르지만 쓸쓸한 분위기가 부각되는데 종임이라는 단어가 어울릴까요?
그것을 제하고는 잘 쓰여진 시라고 느껴집니다. 시의 내용 자체에 어떠한 의문점도 남기지 않고 스스로 완결적인 시가 되었네요. 저는 좋습니다.

Total 1,615건 50 페이지
청소년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45 포이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5 0 01-03
144 sB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1 0 01-02
143
흐름과 고래 댓글+ 1
솔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3 0 12-30
142
길 위에서 댓글+ 4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4 0 12-30
141 sB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2 0 12-30
140
소년 댓글+ 1
sB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8 0 12-30
139
히어로 댓글+ 1
secur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8 0 12-29
138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8 0 12-29
137
댓글+ 4
오래전그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1 0 12-29
136
522151 댓글+ 3
sB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2 0 12-28
135
콩닥콩닥 댓글+ 2
아마겟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9 0 12-28
134
너에게 댓글+ 1
꽃구름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0 0 12-27
133
비왔네 댓글+ 1
솔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8 0 12-26
열람중
중학길 댓글+ 2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 0 12-25
131 숲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7 0 12-25
130
사랑합니다. 댓글+ 1
꽃구름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3 0 12-24
129
거울 댓글+ 2
꽃구름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3 0 12-24
128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0 12-24
127
연필깎이 댓글+ 1
동산고음유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7 0 12-23
126 동산고음유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4 0 12-22
125 숲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2 0 12-19
124 secur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3 0 12-19
123 secur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6 0 12-19
122 나리나리나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0 12-19
121 숲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5 0 12-18
120 솔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 0 12-18
119 동산고음유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1 0 12-16
118 강정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9 0 12-12
117 secur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5 0 12-12
116 동산고음유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9 0 12-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