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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B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491회 작성일 15-12-28 23:4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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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EE
운수 좋게도
운이 똥똥하게
찬 달을 마주봐
달은 왜이리
구멍이 큰건지
새하얀 달에
새까만 구멍
뽕 뽕 뽕
몇 개일까
손가락이 마디마디
꺾일수록
바람이
사무치는 것
내 애잔이다
슬퍼진
오줌싸개는
눈을 폭
가린다
엄마는
너 자니
으으응
자냐구
응,
그제서야
싸개는 네모에
들어가
잔을 채운다
눈 비비니
아침이다
나는 말이지
꿈을 꿨었다
꿨네
꾸고 있어
폭포수가
나를
집어삼키려
했던......
댓글목록
일여문님의 댓글
일여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뭐랄까? 애매모호한 시네요.
뭐라고 평을 해야될지.....부분부분 독특하게 통통 튀는 개성 넘치는 문장도 있고 그 문장들이 오줌싸개라는 나이대에 맞는 진술들이라 좋기도 한데....
3연에서 나오는 갑작스러운 '애잔'이라는 것은 오줌 싸개의 것인지 화자의 것인지.....그리고 4연에 네모는 무엇이고 잔을 채운다는 것은 오줌싸개를 유아 정도로 상상했던 와중에 너무 당황스럽네요...
또 마지막 연에 화자가 말하는 꿈속에 폭포수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그리고 결정적으로 오줌싸개와 화자의 관계는...
시는 보통 작품 안에서 완결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 고민해주세요.
백은서님의 댓글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네모를 방?, 잔을 채운다는 쉬.. 하는걸로 생각했어요~^^~ ㅎ
하지만 저는 제목과 1,2 연/ 3연 / 4,5연 간의 관련을 모르겠어요 ㅠㅠ
아무튼 생각해보게 하면서도 생각하는게 힘들지 않은 재밌는 시여요 잘 읽었습니다
전민석님의 댓글
전민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독자의 입장에서 해석하기에는 너무 무리가 있는 것 같아요ㅎㅎ 조금만 더 쉽게 쓰시면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하지만 중간에 표현하는데 있어서 독특한 표현들이 있는 점 참 개성있고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