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겁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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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091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15회 작성일 16-01-18 13:48본문
W.0914
작은 방안이었다
나가는 문도 창문도 가구도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그런 곳이었다
나는 그 중심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
내 마음은 너무나도 공허했다
누군가가 내 손을 잡아주길 바랐다
나를 따뜻한 품으로 안아주길 원했다
누구라도 좋으니 이곳에서
나를 꺼내주기를 소원했다
나는 그 중심에 우두커니 서 있는다
언젠가 내 손을 잡아줄
나를 따뜻하게 안아줄
누군가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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