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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맨처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76회 작성일 16-03-0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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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시작이 두려워서

빛들만을 보고 자랐다.

 

어렸을 적 무식이 무서워서

빛들만을 보고 배웠다.

 

어렸을 적 끝이 고통스러워서

빛들을 떠나보내기 싫었다.

 

빛이 없어 어두울 때

빛을 찾아 다녔다.

 

그리고 포기하고 싶을 때

비로소 몸이 빛나는 걸 알았다.

 

누군가가 시작을 두려워할 때 

앞에서 시작의 용기를 주었다.

 

그리고 몸에서 빛이 꺼져갈 때

온 세상이 밝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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