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손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1회 작성일 23-09-14 06:50본문
귀한 손님 / 차영섭
나는 눈이다
겨울에만 밤새
살며시 왔다가
아침 햇살에 슬그머니 떠나는,
나는 꽃이다
제철에 한번은
아름답게 찾아왔다가
미련 없이 열매를 남기는,
나는 비다
먹구름 모여
징 치고 꽹과리 치고
환송파티를 받으며,
추천0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살며시" 다가온 동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