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언니 -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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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언니 ---동시
하이얀 찔레꽃
우리 언니 닮았네
입하나 덜자고
맘에도 없는데
시집을 갔다
언니의 밥이
막냇동생에게 한 숟갈
다음 동생에게 한 숟갈
나에게 한 숟갈
나는,
언니를 먹었다
배는 부르지 않고
자꾸 눈물이 난다
하얀 찔레꽃
향기가 난다
밥숟갈에서
자꾸만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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