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나뭇잎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나무와 나뭇잎
책벌레
나뭇잎이
바닥에 엎어졌습니다
나무가 내려다보고
얼른 일어나라고 합니다
나뭇잎은 울지 않고
툴툴 털고 일어납니다
부끄러워서 바람에
멀리 달려갑니다
추천0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나뭇잎은 운 적 없습니다
나무가 자길 버렸어도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네, 태어난 직후
친부께서 하늘 오르시고,
친모께서 재혼하시면서
저와 하나뿐인 형을 버려도
울지 않았습니다.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꿋꿋하게 홀로서기하고 있습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