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서커스
책벌레
달이 외줄을 타는지
천천히 움직인다
주위에는 관객의 눈빛인 듯
수많은 반짝거림이 있다
밤하늘을 이렇게
올려다보기만 해도
이렇게 재미있으니
뒤집어서 생각해보란다
그래서 거꾸로 뒤집어서
조용히 생각해보았다
땅이 하늘이 되고
나는 동굴 천장에 매달린 박쥐
추천0
댓글목록
이임영님의 댓글

달의 외줄타기 발상이 재미있습니다
계속 외줄로 몰고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늘엔 외줄 하나
낮엔 태양이............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낮에 하늘을 올려다본 게 아니고,
밤에 올려다봐서 그렇습니다.
밤엔 해가 뜨지 않거든요.~^^;
박쥐는 새이기보다도 포유동물(어미의 젖 등을 먹고사는 동물)이기 때문에
사람과 매우 흡사한 종류라고 봅니다.
그래서 거꾸로 뒤집어서 생각을 해서 지구가 거꾸로 되면 동굴 천장에 매달린 박쥐처럼 되지요.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