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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 입는 옷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임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89회 작성일 17-01-10 05:29

본문

 
 
도시가 입는 옷

 

이임영

 

사시사철 다른 옷을 갈아입는

도시의 옷

 

봄엔 연둣빛 치마에

분홍빛 블라우스를 입고

노란색 머플러를 하지요

여름엔 말쑥한

초록색 정장을 차려입지요

가을엔 멋스러운

울긋불긋 원피스를 입지요

추운 겨울은

새하얀 밍크코트를 갈아입는

도시의 옷

 

그러나 밤이면

그 옷을 모두 벗어놓고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 옷을 입지요

------------------

 

2일 전에 쓴 글인데

비슷한 내용의 글이 올라왔길래 올려봅니다.

 

물이 들까 봐


이임영

빨갛게 물든
벚나무 가로수길
지나가기 망설여지네
빨간 단풍잎  떨어질  때
빨간물  들까 봐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가로수길
걸어가기 망설여지네
노란 은행잎  떨어질 때
노란물 들까 뵈

 

 


        낮엔 너의 존재를 몰랐다가
        밤이 깊고 새벽이 와서
        네 빛이 초라해 질 때까지
        거리를 지키고 서있는 너

        하루의 일과를 마감하고 돌아오는
        상념의 밤에
        버스 창가를 스쳐 지나가는 너
        늦은 밤
        낯선 도시를 들어섰을 때
        도시의 입구에서 반겨주는
        맨 처음 마주치는 대화 상대는 너
 
        연인과 헤어지고
        돌아오는 쓸쓸한 길
        왜인가?
        하고 나를 지켜보고 서있는 너
 

추천0

댓글목록

털빠진붓님의 댓글

profile_image 털빠진붓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시가 갈아입는 옷이 참 예쁩니다.
시골에서 자라 시골을 좋아하지만
도시 또한 미워할 수 없네요.
멋진 풍경화를 감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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