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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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
책벌레
다른 애들은
친구들과 어울려서
학교에 가는데
윤철이는 타박타박
혼자 걸어갑니다
교문 앞에서
누군가 어깨에
손을 올립니다
놀란 윤철이가
뒤 돌아다보니
아무도 없습니다
또다시
학교를 향해
걸어가려는데
이번에는 위에서
아우성을 지릅니다
위를 올려다보니
단풍나무가
반갑다는 듯
손을 마구 흔듭니다
어깨에
손을 올린 건
바로 단풍나무였습니다
단풍잎
고운 마음으로
어깨를 다독여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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