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용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옥용이
책벌레
옥용이 엄마가
엊그제 돌아가셨다
몇 달 편찮으시더니
끝내 하늘나라로 가셨다
엄마를 떠나보내고
학교에 나온
옥용이
운동장 가에
혼자 서서
남몰래 울고 있다
가까이 다가가서
위로라도 해줄까, 하는데
단풍나무가 단풍잎을 떨어뜨려
옥용이 어깨를
가만히 다독여준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