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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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요
책벌레
책 속에 날개가 있어요
한 장, 한 장
날개를 펼칠 때마다
나풀나풀 날 것만 같은
책의 날개
나비가 날아오면
친구 하자
나풀나풀
오늘은 날개 펼 일이 없으려나
책꽂이에서 소곤소곤
벌써 저를 잊으셨나요?
아 맞다! 저녁 먹어야겠다
밥 먹는 건 잊어버려도
저를 잊으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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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님 잘 보고 가옵니다 감사 드리옵니다 . . .
그대 마음에 예쁜 꽃잎수를 놓듯 그윽한 향기를 온 몸으로 느끼듯 꽃바람 타고 살랑 살랑 오시는 임같이 잘 보내시옵소서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