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추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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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추임새
책벌레
아, 나가 글씨
다소곳이 들길에
앉아있는디 얼씨구!
누구네 빨랫줄을
잡다가 왔는지
좋다!
아, 퀴퀴한 빤쓰가
나 얼굴에 찰싹,
달라 붙어버린 거시여
잘한다!
잘하긴, 뭐가 잘혀?
그 빤쓰가 뭐였냐면
엉망진창 나비여
그렇지!
그렇지는 또 뭐가
그렇지여? 나 얼굴에 붙어서
떨어지질 않는디
니가 좀 떨어뜨려 줄텨?
얼씨구!
지랄하고 자빠졌네
나가 왜?
그럼 나 혼자
워쩌라고?
저런!
저런은 뭐가 또 저런이여?
워메, 나가 미쳐불고
환장허겄네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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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민낯님의 댓글

사투리가 정말 징하네여
동시의 다양한 장르를 봅니다.
늘 건안 건필 하세요.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오메?
인자야 봐 부렀써잉~
인사가 늦어서 미안허당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