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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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쓰러져있다.
나는 왠지 고양이가 싫다.
그 눈빛도 걸음걸이도 울음조차도 싫다.
하지만 그냥 두면 죽을 것 같다.
급히 먹이를 구해서 줬다.
차츰 기운을 차리고 표정도 밝다.
내가 밖에서 돌아오면
금방 나타나 반가운지 야옹한다.
이젠 길고양이 한 마리 데리고 왔다.
나는 고양이가 정말 싫은데
싫어도 미워도 사랑하지 않아도
밥은 줘야한다.
오늘은 또 한 마리 데리고 왔다.
운명처럼 한식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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