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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간 전라도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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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81회 작성일 16-10-15 11:39

본문


  제주도에 간 전라도 할머니


  책벌레



  혼저옵서
  (어서 오십시오)
  ―혼자 온 거 안 뵈이요?

  펜안하우꽈? 제주도에 오난 어떵 하우꽈?
  (안녕하십니까? 제주도에 오니 어떠하십니까?)
  ―따봉

  날 얼마나 소랑햄쑤과?
  (나를 얼마나 사랑하십니까?)
  ―내가 언제 너한테 소 같다고 했냐?

  이 조끄뜨레만 오라게
  (여기 옆에 가까이 오너라)
  ―내가 네 좆끝에 갈 것 같냐?

  제주 비바리에 미쳐부런
  (제주 처녀에 미쳐버리니까)
  ―안 그래도 제주 비바람에 날아갈 뻔했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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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 잘 보고 가옵니다  감사 드리옵니다
그대의 매력이 분위기를 자아 내듯 작은 사랑속에 담겨 있는 큰행복같이 사랑미가 행복한 기쁨을 맛보듯 그렇게 잘 보내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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