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 다녀온 아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별에 다녀온 아이
책벌레
별에 다녀오겠습니다
라고 한밤중에
밖으로 나간 영건이,
물에 빠진 생쥐 꼴로 변해
용감하게 돌아왔다
그리고 어린 왕자처럼
히죽히죽 웃고 있다
자, 내가 별에 다녀왔다
비 온 뒤라서
웅덩이 고인 물에
밤하늘 별이 내려왔겠지
그래서 식은 죽 먹기로
별에 다녀온 거다
하지만 식은 죽은
맛이 없는 법
그날 밤, 아이는
엄마의 빗자루를 빼앗아
해리포터가 되어
별나라를 향해 날았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