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를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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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세숫대야에는
시냇물이 넘친다.
지구본이 빙글빙글 돈다.
대한민국은 어디쯤 있을까?
수박이 돈다.
노란 참외도 따라 돈다.
오늘 밤에는 보름달이 뜨겠지.
어린 왕자의 별은 어디쯤 떠 있을까?
빨간 장미가 한 송이
별을 물들여 놓았을까?
빨간 토마토는 물 위에 둥둥 떠
어린 왕자를 기다린다.
할머니의 시냇물은
세숫대야에 넘쳐 흐르는데
어린 왕자는 언제쯤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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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

머물다 갑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