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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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손
/ 민낯
나나니벌 한 마리가
집안으로 들어왔다.
유리창은 투명한 감옥
나가려고 아무리 날갯짓을 해도
유리창에 부딪친다.
그럴때마다 벌은
기도했을지 모를 일
-하나님 부처님 조상님
저를 감옥에서 구해 주시옵소서
나는 비닐봉지로
벌을 잡아서 바깥으로 날려 보냈다.
천국으로 날아가는
벌의 꽁무니가 실룩거리는 것을 보았다.
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ㅎㅎㅎㅎ
그래서 신의 손이라 했네요
벌 한마리가 해결 못할 일
결국은 신이 해결 했으니
신의 손이 아니고 무엇이겠어요
민낯님의 댓글의 댓글

벌에게는 신의 손이 아닐까 싶네요
무더위에 건강과 건필을 빕니다.
책벌레09님의 댓글

잘 감상했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민낯님의 댓글의 댓글

네 감사합니다
휴일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