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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587회 작성일 16-07-24 09:53

본문


  똥


  책벌레



  화장지는 우윳빛 똥을 싸고
  풀잎은 초록빛 똥을 싼다

  하늘은 우박 똥을 싸고
  토마토는 피똥을 싼다

  나는 황금 똥을 싸는데
  얼마나 비싼지
  내 두 눈 돋보기로
  감정을 좀 해봐야겠어

  이제 수도꼭지도
  설사 똥을 콸콸
  싸기 시작했다

  아빠가 설사 똥을 받아서
  마당 한쪽에 있는
  개집 앞 그릇에 붓는다
  "똥구야, 많이 먹어라"
추천0

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름 꽃 (시)


  정민기



  산허리를 허리띠처럼 휘감고 있다
  곧이어 내 머리 위에서
  모자처럼 풍선처럼
  춤춘다 그 집 앞에서 서성거리는
  나처럼 쭈그리고 앉아 있다
  하늘에 함정을 만드는 저
  구름 떼,
  한곳으로 몰려 앉아
  수다를 떤다
  내가 임효원을 처음 본 건
  꼭 요맘때인가,
  향기로운 한 송이 꽃같이
  느껴졌었다 구름도
  지금 꽃을 만드는 중!
  꽃봉오리가 뭉게뭉게 피어오른다



♬ 구름 - 한해

https://www.youtube.com/watch?v=86o7Gq1MArY

용담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황금똥 제법 값이 나가는데요
책벌레 정민기 시인님
똥에 대한 이유가 좋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향긋한 똥 냄새 잘 맡고 갈께요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똥이 향긋하다는 사람 첨 봤습니다.
역시 시인은 독특해야 하지요.~ㅎㅎ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똥은 다양하지요.
근데 똥이 구수하다는 사람 첨 봤습니다.
역시 시인은 독특해야 제맛이지요.~ㅎㅎ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_^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지금 쑤마투폰으로 화장실에서 하시는군요.
변비 걸릴 수도 있는데,~ㅠㅠ
그게 아니라면, 혹시!
실례를?

책벌레09님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깃털 (시)


  정민기



  깃털을 잃어버린
  암새가 울며 날아간다
  그 뒤로
  깃털을 물고 수새가
  바쁘게 날아간다
  그 새는 암새를
  짝사랑한다
  잠자리가 비행
  연습을 한다
  슬픔 뒤로
  또 다른 슬픔이
  지저귄다
  꽃길에서 쉬고 있는
  벌레 한 마리가 보인다



♬ 너는 깃털처럼 가벼워서 - 커피소년

https://www.youtube.com/watch?v=YRD07StzqQQ

책벌레09님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호 이발관에서 (시)


  정민기



  잘리는 내 머리가 비치는
  이발관 벽 거울을 본다
  김 씨 이발사의 가위질에
  하나둘 떨어지는 머리카락
  바라보는 내 마음은 떨린다
  어느덧 이발은 끝나고
  이내 머리가 감긴다
  이발관 문 앞 네온사인이
  영업 중이라는 것을 알린다



♬ 이발소 집 딸 - 이효리

https://www.youtube.com/watch?v=scBip7oCqIE

책벌레09님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무 아래서 (시)


  정민기



  나무 아래에 누워
  시집 한 권을 펼친다
  프로필 사이로 보이는 햇살
  구름은 머리말을 담았다
  온통 푸른 한 권의
  묵직하지 않은
  시집

  그 속에,
  땅은 앞표지
  하늘은 뒤표지
  읽다 만 페이지에
  날아다니는 잠자리 한 마리

  시원한 나무 아래
  누워 자는 내 배 위엔
  한 권의 시집이
  쉬고 있다



♬ 그해 여름 - 인피니트(INFINITE)

https://www.youtube.com/watch?v=j5wO4XYnX7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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