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를 기다리는 집 > 아동문학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아동문학

  • HOME
  • 창작의 향기
  • 아동문학

(운영자 : 정민기)

☞ 舊. 아동문학    ♨ 맞춤법검사기

 

아동문학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문학(동시, 동화 등)을 의미함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할머니를 기다리는 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81회 작성일 16-06-30 03:40

본문

바람이 다녀가는 돌담에
바다는 작은 구멍마다 담겨있다.
빨랫줄에 메단 생선을
고양이는 평상 위에서 입맛을 다시다가
앉아서 졸고
마당에 널어놓은 빨간 고추는
할머니가 언제 오시나 기다리다가
햇볕에 까맣게 탔다.
암소가 있던 헛간에는
거미는 간데없고
바람을 잡으려는 듯 거미줄이 느슨하다.
밤마다 내다보시던
할머니 방, 창호지 구멍에
달이 차기 전에 돌아오셔야 할 텐데
찾아올 일 아무도 없는 곳에
대문은 심심했나 보다.
삐걱 삐걱 탁
삐거덕 삐거덕
할머니의 기침 소리 들릴 때까지
바람을 친구삼아 문을 열고 닫는다.







추천0

댓글목록

Total 4,698건 125 페이지
아동문학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978
주말 가족 댓글+ 6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3 0 07-02
977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4 0 07-01
97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7 0 07-01
975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4 0 07-01
974
7월 추천작 댓글+ 7
빈삼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6 0 07-01
973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 0 07-01
972
새가 울면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0 0 07-01
97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3 0 07-01
97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9 0 07-01
969
소라껍데기 댓글+ 1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7 0 06-30
968
소나기 합창 댓글+ 1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9 0 06-30
96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9 0 06-30
열람중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 0 06-30
96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0 0 06-30
964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4 0 06-29
963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4 0 06-29
962
강아지 뽀야 댓글+ 1
도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4 0 06-29
96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9 0 06-29
96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4 0 06-29
959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5 0 06-28
958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0 0 06-28
957
검정 고무신 댓글+ 1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9 0 06-27
956
보훈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9 0 06-27
955
왜가리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3 0 06-27
954
아기 바람 댓글+ 2
도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7 0 06-26
95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5 0 06-26
95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2 0 06-26
951
장화 댓글+ 2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8 0 06-26
950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9 0 06-25
949
수박 댓글+ 7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5 0 06-2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