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에게 미안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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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에게 미안한 날 / 민낯
비가 내리는 점심 때
부부로 보이는 참새 두 마리
나무위에서 폴짝
풀밭으로 내려앉더니
비를 맞으며
비에 젖은 먹이를 먹고 있다.
밥이 반찬이고
반찬이 밥인 식사를
황급히 하고는
숲으로 날아간다.
고기반찬이 없다고
달걀 프라이 햄이 없다고
반찬 투정한 내가 미안해진다.
댓글목록
도래님의 댓글

살기좋은 사회에서 참새들까지도
배부른 세상이었으면 하는ᆢㆍ바람입니다.
따듯함을 느끼게 하는 고운 동심
즐감 했습니다.
민낯님의 댓글의 댓글

도래님 댓글 감사합니다.
늘 건강과 화평하시길 바랍니다.
책벌레09님의 댓글

잘 감상했습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민낯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님 댓글 감사합니다.
늘 건필 건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