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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와 금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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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74회 작성일 16-06-21 22:53

본문

풀숲에 놀던 잠자리
심심했나 봐요.

엄마 말을 잊고
연못에 놀러 갔지요.

물에 다을까 말까
물이 다을까 말까
풀숲보다 연못이 재미있어요.

어린놈이 그러면 못써
엄마 말을 들어야지

뻐끔뻐끔 입맛을 다시던 금붕어
그러다가 날개만 젖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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