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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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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86회 작성일 16-06-22 08:17

본문

엄마의 손을 잡고 계단을 올랐다.
한 계단 오르기도 너무 힘들었다.
엄마가 안아 주었다.

유치원에 갔다.
또래 친구들은 계단을 오르기도
내려가기도 한다.
재미있는 놀이 같았다.

놀이도 심심해졌다. 학교에 갔거든
계단에 앉아 있는 날이 많았다.
짝꿍은 너무 이쁘다.
같이 계단을 오르려고 기다리고 있다.

어떨 때는 누나나 형들이
계단에 앉아 있는 걸 종종 보았다.
많이 힘든가?
한숨을 쉬어.

집에 가는 길에 아빠를 만났다.
성큼성큼 내려오시더니
책가방을 받아 주셨다.
울 아들, 계단을 잘 오르네.

감나무가
계단에 그늘을 만들었다.
하얀 모시 저고리를 입은 할머니는
돌계단에 앉아 땀을 닦으셨다.

천천히, 천천히
그렇게 급하면 못써,
계단은 쉬엄쉬엄 오르는 거야.

나는 천천히 오르고 있었는데
이렇게 말씀하신다.

계단은 욕심이 많은 사람이 빨리 지쳐.
친구가 있으면 덜 힘들지.
나처럼 늙으면
빨리 올라야 할 일도 없어.
이럴 땐 짝꿍이 있으면 좋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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