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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쓰지 못한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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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74회 작성일 16-06-11 22:32

본문

불 꺼진 창에 책 페이지를 열면
가로등에 넘실거리는 유월의 푸른 바다
오동나무가 있다.

햇빛 한 조각 가릴 필요 없는
푸른 잎의 실루엣이
가로등처럼 외로운 밤에 어른거린다.

오늘은 비가 내렸다.
한 때 흐리고 갬 이라고
오동나무는 쓴다.

습도가 너무 높다.
아직도 땀방울이 남아 있다.
벤치도 쓴다.

별이 없는 밤에
도시는 안개에 젖어들고
아빠는 아직도 출근 중이다.

선풍기는 열 받았다고 쓴다.
엄마도 열 받았다고 쓴다.

오늘 밤에는 아빠도
벤치에 앉을 일 없는데
일기는 쓰이지 않고 자꾸 창밖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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