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누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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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마당에서 아장아장
병아리 떼를 쫓아 갔어요.
노란 병아리 떼는 쫑쫑쫑
마당으로 흩어 졌어요.
아기가 신은 꽃 갈 신발은
우습다고 깔깔깔
엄마는 천둥소리에
잠에서 깨어났어요.
아기가 사라졌어요.
비는 후드득후드득
마당에 흙 먼지를 일으켰어요.
엄마는 방마다 돌아보며
아기를 찾았어요.
꽃 갈 신을 신은 아기
누렁이 집에서 잠이 들었어요.
누렁이는 엄마 품처럼 따뜻한가 봐요.
엄마는 누렁이와 잠든 아기가 깰때까지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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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

따뜻한 동심입니다.
좋은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