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래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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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보인다~
꼭꼭 숨어라~
잡히면 술래~
꼭꼭 숨어라~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버드나무에 얼굴을 묻은 술래가
주문을 외운다.
아이들은
와~
소리를 치며 숨었다.
나는 항아리에 숨었다.
가슴은 콩콩
하늘의 별은 빙글빙글
숨소리가 들릴까?
가슴은 콩콩 콩콩콩. . .
술래는 내 꽁무니를 쫓아오고
나는 마당을 빙빙 도는 꿈을 꿨다.
여기 숨었네!
아이들은 집으로 돌아가고
엄마의 얼굴이 둥근 달처럼
밤하늘에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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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

동심이 묻어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