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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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해 》
도래
접시꽃처럼 키가 크기를 하니
분꽃처럼 꽃가지 풍성하기를 하니
맨날 땅바닥에 앉아 빈둥빈둥
속 없는 게으름뱅인 줄 알았지
얄캉한 몸으로 허리보다
열 배나 큰 꽃 피워낼 줄
몰랐다 미안하다 채송화야
제 깜량 해내는 옹찬 너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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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

잘 감상했습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