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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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밖에는 / 정채균
보이지 않는 바다 하늘에 펼쳐지고
뭉게구름 돛단배로 흘러가요
태양은 너무 밝아 쳐다볼 수 없어도
5월 세상은 따사롭기만 해요
가로수 짙푸른 잎사귀 무성하고
까치는 부지런히 둥지 지어요
줄지어 달리는 자동차들
건널목 신호 잘 지켰으면 좋겠어요
파란불에 길 건너다 사고로 수술한 어린이는
오늘도 병실 침대 누워 창밖 바라보며
마음껏 뛰놀 그날 손꼽아 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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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

아름답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